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함루 장어덮밥 집입니다!
함루는 체인점으로 함루 본점(공덕동), 서울역점, 여의도점, 종각점, 건대점 이렇게 총 5군데에 위치해 있어요.
전 그중 본점에 다녀와봤습니다.
📍위치: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0. 더샾아파트 상가동 1층 8,9호
공덕역 1번 출구에서 굉장히 가깝습니다!
📍영업시간: 매일 11:30-22:00 (브레이크타임 15:00-17:30)
📍전화번호: 0507-1379-5252
📍주차는 건물 지하 1층에 하면 되고 1시간 무료라고 합니다.

히츠마부시란?
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명물 음식으로 손꼽히는 장어덮밥.
따뜻한 밥 위에 카바야키(장어구이)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이다.
히쓰라 불리는 그릇에 담아 나오는데, 이것을 밥공기에 덜어서 먹는다.
주재료인 장어는 3일 동안 먹이를 주지 않아 불필요한 기름기를 제거하고 맛 좋은 지방성분만 남긴 뒤,
가게의 특제소스로 양념하여 굽는다.
함루의 히츠마부시에 대한 설명이에요.

건물 밖에도 메뉴판이 놓여 있어 들어가기 전 메뉴들 확인하기 좋았어요.
런치메뉴, 디너메뉴가 있는데 저는 저녁시간 대에 방문하여 디너메뉴로 펼쳐두신 거 같아요.

건물 외관느낌은 깔끔했습니다. 내부도 물론이고요.

건물 내부 한 편 벽에는 가게 이름인 함루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어요.
담다 '함' , 정성스로울 '루'
'정성스럽게 담다'라는 뜻이네요.

식전에 따뜻한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를 주셨습니다.
계란찜 위에 매생이가 올라가 있어요.
부드러워 목 넘김이 아주 좋았어요!

정갈한 히츠마부시 한상이 나왔어요.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종이를 같이 주세요.
같이 제공된 종이에는
'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법'
나무주걱을 이용하여 히츠에 담긴 장어를 4등분 합니다.
하나, 1/4를 빈 공기에 덜어 담고 고유의 맛을 음미합니다.
둘, 1/4를 빈공기에 덜어 파, 김, 생강, 와사비 등을 넣고 섞어 먹습니다.
셋, 1/4를 빈 공기에 덜어 두 번째와 동일하게 비빈 후, 제공된 다시물에 말아서 먹습니다.
넷, 나머지 1/4는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먹습니다.
이렇게 적혀있어요.
총 3가지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먹어보면서 입맛에 맞는 방법을 찾아 맛있게 드시면 좋을 거 같네요.
개인적으로 저는 두 번째 방법이 가장 맛있었습니다.

저는 종이에 적힌 대로 세 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먹어봤어요.
첫 번째 방법은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인데 밥에 양념된 소스가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아
제 입맛에 딱이었어요. 장어는 촉촉하고 바삭했어요.

저는 제 입맛에 두 번째 방법이 가장 잘 맞았어요.
사실 장어를 많이 먹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느끼하기도 하고 저한테는 물리는 맛이라 그런 거 같아요.
그래서 장어구이 먹으러 가도 물려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두 번째 방법은 물리는 맛, 느끼함을 생강,파,와사비가 잡아줘서 그런지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.

세 번째 방법은 다시물에 말아먹는 방법으로 제일 기대했던 방법인데,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어요ㅎㅎ
두 번째 방법으로 먹는 게 가장 제 입맛에 잘 맞았네요.
장어는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진 음식이라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여 드시고 오면 좋을 거 같아요!
이렇게 내돈내산 맛집 리뷰를 마치겠습니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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